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브릭스(BRICS) 국가들이 채무위기를 겪는 유럽연합(EU)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만테가 장관은 이날 "브릭스 국가들이 다음 주 미국 워싱턴에서 만나 어떻게 하면 EU가 현재의 채무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테가 장관은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국영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은 브릭스 국가들이 보유 외환을 이용해 유로화 표시 채권을 사들이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보유 외환은 3조2천억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브라질의 보유 외환은 전날 현재 3천522억8천200만 달러로 중국, 일본, 러시아, 대만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다.
한편, 만테가 장관은 전날 "유럽에서 위기가 심화하는 것은 유럽 각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에서 너무 일찍 손을 뗐기 때문"이라면서 유럽 국가들이 2008년의 위기에서 교훈을 얻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만테가 장관은 이날 "브릭스 국가들이 다음 주 미국 워싱턴에서 만나 어떻게 하면 EU가 현재의 채무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테가 장관은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국영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은 브릭스 국가들이 보유 외환을 이용해 유로화 표시 채권을 사들이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보유 외환은 3조2천억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브라질의 보유 외환은 전날 현재 3천522억8천200만 달러로 중국, 일본, 러시아, 대만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다.
한편, 만테가 장관은 전날 "유럽에서 위기가 심화하는 것은 유럽 각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에서 너무 일찍 손을 뗐기 때문"이라면서 유럽 국가들이 2008년의 위기에서 교훈을 얻지 못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