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도공, 부채급증..하루 이자만 32억원

입력 2011-09-19 09:59   수정 2011-09-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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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임직원 연봉이 부채 증가로 경영상황이 악화된 가운데도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국토해양위 정희수 한나라당 의원은 "도로공사의 지난해 부채 22조 8,547억원 중 금융성 부채는 21조 6,739억원" 이라며 "이에 따른 이자비용만 한 해 약 1조 1,729억원, 하루 이자만도 약 32억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도로공사의 중장기 자금수지 전망에 따르면 금융성 부채는 2014년 30조원을 돌파해 가용재원으로는 원리금(원금+이자상환액) 조차 상환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도 지난해 사장 연봉이 2억원을 넘은 것을 비롯해 1인당 인건비도 5천80만원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정 의원은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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