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임명장도 없이 업무에 나선 김중겸 한국전력 신임 사장은 정전사태 원인을 제대로 진단해 문제해결에 진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정전에 책임있는 한전과 발전자회사 인사들은 조만간 대폭 물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중겸 신임 사장을 유은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지식경제부 국감 참석을 위해 서둘러 한전 본사를 나서는 김중겸 신임 사장은 취임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
<인터뷰> 김중겸 한국전력 사장
“지금 곤란해요, 지금 소감이 어떻게 있겠어요."
김중겸 사장은 앞서 본사 집무실에서 가진 기자와의 만남에서도 취임 소감에 대해 “집, 즉 (한전)에 불이 나 할 말이 없다”며 공식 인터뷰를 사양했습니다.
김 사장은 대신 “지금은 취임이 중요한 게 아니라 빠른 사태해결과 재발방지 대책”이라며 “정전사태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해 사태해결에 진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사장은 이어 “지난 16일 주총이후 바로 청와대 임명이 이뤄졌지만 아직 임명장도 받지 않은채 토요일(17일)부터 첫 출근해 주말내내 사안파악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식 취임식과 관련해 김 사장은 “당초 20일 하려했으나 사태해결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23일 한전 국감을 마친 후 다음주 화요일(27일)경 취임식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임사는 국감이후 가다듬을 계획이지만 근무기강 확립을 비롯해 현대건설 사장때부터 강조해온 관계사와 임직원간 소통, 글로벌 경영 그리고 직원 기살리기 차원의 감성경영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입니다.
한전 고위 관계자는 “한전과 전력거래소는 물론이고 발전자회사들과도 의사소통이 안되고 각자 운영되는 문제가 이번 정전의 한 원인이 됐다”면서 “김 사장이 이런 상황을 파악해 인적쇄신과 함께 경영효율을 이뤄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스탠딩> 유은길 기자
“이번 정전사태를 통해 한전과 발전 자회사들간 정보공유와 관리체계에 대한 총체적 부실이 드러남에 따라 김중겸 신임 사장의 취임식이 이뤄지는 다음주 이후 대대적인 경질성 인사태풍이 몰아칠 전망입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임명장도 없이 업무에 나선 김중겸 한국전력 신임 사장은 정전사태 원인을 제대로 진단해 문제해결에 진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정전에 책임있는 한전과 발전자회사 인사들은 조만간 대폭 물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중겸 신임 사장을 유은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지식경제부 국감 참석을 위해 서둘러 한전 본사를 나서는 김중겸 신임 사장은 취임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
<인터뷰> 김중겸 한국전력 사장
“지금 곤란해요, 지금 소감이 어떻게 있겠어요."
김중겸 사장은 앞서 본사 집무실에서 가진 기자와의 만남에서도 취임 소감에 대해 “집, 즉 (한전)에 불이 나 할 말이 없다”며 공식 인터뷰를 사양했습니다.
김 사장은 대신 “지금은 취임이 중요한 게 아니라 빠른 사태해결과 재발방지 대책”이라며 “정전사태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해 사태해결에 진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사장은 이어 “지난 16일 주총이후 바로 청와대 임명이 이뤄졌지만 아직 임명장도 받지 않은채 토요일(17일)부터 첫 출근해 주말내내 사안파악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식 취임식과 관련해 김 사장은 “당초 20일 하려했으나 사태해결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23일 한전 국감을 마친 후 다음주 화요일(27일)경 취임식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임사는 국감이후 가다듬을 계획이지만 근무기강 확립을 비롯해 현대건설 사장때부터 강조해온 관계사와 임직원간 소통, 글로벌 경영 그리고 직원 기살리기 차원의 감성경영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입니다.
한전 고위 관계자는 “한전과 전력거래소는 물론이고 발전자회사들과도 의사소통이 안되고 각자 운영되는 문제가 이번 정전의 한 원인이 됐다”면서 “김 사장이 이런 상황을 파악해 인적쇄신과 함께 경영효율을 이뤄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스탠딩> 유은길 기자
“이번 정전사태를 통해 한전과 발전 자회사들간 정보공유와 관리체계에 대한 총체적 부실이 드러남에 따라 김중겸 신임 사장의 취임식이 이뤄지는 다음주 이후 대대적인 경질성 인사태풍이 몰아칠 전망입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