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카드사들의 내부통제에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삼성카드에 이어 내부직원에 의한 카드사 고객정보유출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습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하나SK카드는 지난 16일 내부직원 박모씨를 고객 개인정보유출 혐의로 서울 남대문 경찰서에 신고했습니다.
박씨의 진술에 의하면 200여명의 개인정보가 대부업체로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삼성카드의 경우처럼 당초 밝힌 피해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오홍석 금융감독원 여신감독국 검사1팀장
"진술에 의해서만 몇 건이 유출 됐다 이런거고. 그쪽에서(하나SK카드) 자체점검을 통해서 자기네가 (피해규모를) 파악을 했다고 말하는데 실제로 자체 점검인지.. 주민번호도 일부 나간 것(유출된 것) 같다"
자체조사가 아닌 외부 신고에 의해 하나SK카드가 부랴부랴 수습에 나섰을 가능성도 염두해 두고 있다는 애깁니다.
금융감독원은 삼성카드에 이어 하나SK카드까지 연이어 터진 정보유출사고의 원인이 카드사의 미흡한 내부통제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소비패턴을 분석하기위해 고객정보에 접근해야 하는 카드사의 업무특성상 더욱 철저하게 정보접근권한을 관리했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실제 삼성카드와 하나SK카드 사건 모두 정보유출자는 정보접근 권한이 크지 않은 대리직급 사원이었습니다.
정보유출의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갑니다.
<인터뷰> 스팸 피해자 (30세, 남)
"대출 받을 일도 없는데 대출받으라고 전화가 온다. 정보유출 사고가 생긴 이후로 연이어 (전화가) 온적이 있다. 혹시 그 영향 때문인가 그런 생각도 했다."
카드사를 비롯한 여신전문금융사들의 내부통제에 구멍이 생긴 가운데 소비자들의 피해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WOW TV NEWS 이지수입니다.
<기자> 하나SK카드는 지난 16일 내부직원 박모씨를 고객 개인정보유출 혐의로 서울 남대문 경찰서에 신고했습니다.
박씨의 진술에 의하면 200여명의 개인정보가 대부업체로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삼성카드의 경우처럼 당초 밝힌 피해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오홍석 금융감독원 여신감독국 검사1팀장
"진술에 의해서만 몇 건이 유출 됐다 이런거고. 그쪽에서(하나SK카드) 자체점검을 통해서 자기네가 (피해규모를) 파악을 했다고 말하는데 실제로 자체 점검인지.. 주민번호도 일부 나간 것(유출된 것) 같다"
자체조사가 아닌 외부 신고에 의해 하나SK카드가 부랴부랴 수습에 나섰을 가능성도 염두해 두고 있다는 애깁니다.
금융감독원은 삼성카드에 이어 하나SK카드까지 연이어 터진 정보유출사고의 원인이 카드사의 미흡한 내부통제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소비패턴을 분석하기위해 고객정보에 접근해야 하는 카드사의 업무특성상 더욱 철저하게 정보접근권한을 관리했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실제 삼성카드와 하나SK카드 사건 모두 정보유출자는 정보접근 권한이 크지 않은 대리직급 사원이었습니다.
정보유출의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갑니다.
<인터뷰> 스팸 피해자 (30세, 남)
"대출 받을 일도 없는데 대출받으라고 전화가 온다. 정보유출 사고가 생긴 이후로 연이어 (전화가) 온적이 있다. 혹시 그 영향 때문인가 그런 생각도 했다."
카드사를 비롯한 여신전문금융사들의 내부통제에 구멍이 생긴 가운데 소비자들의 피해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WOW TV NEWS 이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