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과 외환시장이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권에 들어서고 있다고 HMC투자증권이 21일 진단했다.
HMC투자증권은 "외국시장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주식시장과 달리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의 성격이 두드러지며 강세를 보인 채권시장에서 금리가 일제히 상승하고 원ㆍ달러 환율은 급등해 1,14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국고채 금리가 여전히 3%대의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해 본격적인 금융위기가 한국시장에 전염된 것으로 판단할 수준은 아니지만 외환시장에서 원화 가치가 폭락하는 것과 결합하면 자칫 위험한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주식시장에서 대규모 매도 이후 환율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여기에 외국인의 채권 매각까지 가세하면 채권과 원화의 가치 하락이 서로 맞물리는 심리적 공황상태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어지는 유럽 재정위기 이후 유로존에 대한 의구심은 유럽을 넘어서 전세계로 확산하는 양상"이라며 "그러나 미국과 유럽의 정책대응이 이어지고 있어 구체적 형태와 효과에 대한 신뢰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HMC투자증권은 "외국시장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주식시장과 달리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의 성격이 두드러지며 강세를 보인 채권시장에서 금리가 일제히 상승하고 원ㆍ달러 환율은 급등해 1,14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국고채 금리가 여전히 3%대의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해 본격적인 금융위기가 한국시장에 전염된 것으로 판단할 수준은 아니지만 외환시장에서 원화 가치가 폭락하는 것과 결합하면 자칫 위험한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주식시장에서 대규모 매도 이후 환율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여기에 외국인의 채권 매각까지 가세하면 채권과 원화의 가치 하락이 서로 맞물리는 심리적 공황상태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어지는 유럽 재정위기 이후 유로존에 대한 의구심은 유럽을 넘어서 전세계로 확산하는 양상"이라며 "그러나 미국과 유럽의 정책대응이 이어지고 있어 구체적 형태와 효과에 대한 신뢰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