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아이를 낳은 뒤 사라졌던 엄마가 경찰서에 자수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21일 생후 3일 된 남자아이를 버린 혐의(영아유기)로 A(26.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18일 오전 10시30분께 청주시의 한 종합병원에서 남자아이를 낳은 뒤 병원 관계자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아이를 두고 사라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6일 오전 7시7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빌라 앞에서 "진통이 온다"며 119에 스스로 신고했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30여분 만에 남자아이를 출산한 바 있다.
아이를 버리고 간 죄책감에 시달리던 A씨는 결국 21일 오전 2시께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 `내가 아이를 낳은 산모`라고 밝혔다.
경찰에서 A씨는 "병원비도 부담됐고, 혼자서 아이를 키울 만한 경제적 능력이 안 돼 도망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미혼모인 A씨가 아이를 데려갈 의사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21일 생후 3일 된 남자아이를 버린 혐의(영아유기)로 A(26.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18일 오전 10시30분께 청주시의 한 종합병원에서 남자아이를 낳은 뒤 병원 관계자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아이를 두고 사라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6일 오전 7시7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빌라 앞에서 "진통이 온다"며 119에 스스로 신고했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30여분 만에 남자아이를 출산한 바 있다.
아이를 버리고 간 죄책감에 시달리던 A씨는 결국 21일 오전 2시께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 `내가 아이를 낳은 산모`라고 밝혔다.
경찰에서 A씨는 "병원비도 부담됐고, 혼자서 아이를 키울 만한 경제적 능력이 안 돼 도망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미혼모인 A씨가 아이를 데려갈 의사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