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상하이차, 中서 전기차 공동 개발

입력 2011-09-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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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가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IC)과 합작해중국에서 전기자동차를 공동 개발한다.

GM과 SAIC은 합작회사인 상하이GM을 통해 전기자동차를 디자인하고 핵심 부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공동 개발되는 전기자동차는 중국 내에서 GM과 SAIC, 상하이GM의 브랜드로 판매된다.

그러나 전기자동차 개발.생산의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GM의 댄 에커슨 회장은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이사회를 열고 후 마오유안 SAIC 회장과 이 같은 내용의 협정을 체결했다.

GM 역사상 외국에서 이사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에서 이사회를 개최한 배경에 대해 GM은 2009년 이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판매 시장이 된 중국의 영향력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자동차 수요가 줄어들면서 GM은 점점 중국 자동차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의 GM의 자동차 판매대수는 20만5천885대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3.2% 증가하면서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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