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자동차에 장착되는 크루즈와 외부 장애물 감지, 거리유지 기능들이 스마트카, 즉 지능형자동차의 초기 모습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앞으로는 자동차산업도 이런 기능을 위한 소프트웨어 등 전자시스템의 표준화와 효율성 여부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유은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만여개의 부품이 들어가는 자동차가 기계중심에서 전자와 IT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미래 자동차산업 경쟁력은 전자와 IT, ITS 관련 신기술이 융합된 최첨단 자동차, 즉 지능형자동차를 양산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자동차 제조 원가에서 전자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과거 20%에서 지난해는 32%, 오는 2015년에는 40%로 늘어나는 등 앞으로 IT가 자동차산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점쳐집니다.
자동차공학회 주최로 지능형자동차 기술과 전략을 논의하는 모임에 동참한 정부 관계자 역시 이런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지금 애플과 구글도 IT TV분야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세계적인 IT기업들도 앞으로 자동차산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우리나라 자동차업계도 우리 IT강국의 강점을 살려서 IT와 적극적인 접목을 해야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자동차업계는 구체적으로 인재양성과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 춘 현대기아차 전자개발센터장(전무)
"소프트웨어와 관련해 자동차회사에서는 사실 인력을 많이 확보는 못했지만 앞으로는 IT인력이라든지 그런 분들이 자동차쪽의 기술을 많이 습득해서 이런 분들을 우리가 많이 뽑아야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산업적으로는 자동차에 맞는 IT부품의 표준화와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합니다.
<인터뷰> 이 춘 현대기아차 전자개발센터장(전무)
"한국같은 경우는 IT를 중심으로 상당히 표준화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만 자동차 전자 계통에서는 충분히 활용을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그런 쪽으로 자동차 OEM이 중심이 돼가지고 상당한 표준화작업을 주도해 나가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국토부와 함께 기술개발을 위한 자동차 안전 관련 규제 로드맵 등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만드는데 속도를 내 지능형자동차 생태계 조성을 돕는다는 방침입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최근 자동차에 장착되는 크루즈와 외부 장애물 감지, 거리유지 기능들이 스마트카, 즉 지능형자동차의 초기 모습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앞으로는 자동차산업도 이런 기능을 위한 소프트웨어 등 전자시스템의 표준화와 효율성 여부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유은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만여개의 부품이 들어가는 자동차가 기계중심에서 전자와 IT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미래 자동차산업 경쟁력은 전자와 IT, ITS 관련 신기술이 융합된 최첨단 자동차, 즉 지능형자동차를 양산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자동차 제조 원가에서 전자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과거 20%에서 지난해는 32%, 오는 2015년에는 40%로 늘어나는 등 앞으로 IT가 자동차산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점쳐집니다.
자동차공학회 주최로 지능형자동차 기술과 전략을 논의하는 모임에 동참한 정부 관계자 역시 이런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지금 애플과 구글도 IT TV분야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세계적인 IT기업들도 앞으로 자동차산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우리나라 자동차업계도 우리 IT강국의 강점을 살려서 IT와 적극적인 접목을 해야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자동차업계는 구체적으로 인재양성과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 춘 현대기아차 전자개발센터장(전무)
"소프트웨어와 관련해 자동차회사에서는 사실 인력을 많이 확보는 못했지만 앞으로는 IT인력이라든지 그런 분들이 자동차쪽의 기술을 많이 습득해서 이런 분들을 우리가 많이 뽑아야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산업적으로는 자동차에 맞는 IT부품의 표준화와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합니다.
<인터뷰> 이 춘 현대기아차 전자개발센터장(전무)
"한국같은 경우는 IT를 중심으로 상당히 표준화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만 자동차 전자 계통에서는 충분히 활용을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그런 쪽으로 자동차 OEM이 중심이 돼가지고 상당한 표준화작업을 주도해 나가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국토부와 함께 기술개발을 위한 자동차 안전 관련 규제 로드맵 등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만드는데 속도를 내 지능형자동차 생태계 조성을 돕는다는 방침입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