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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전략형 신차로 유럽시장 돌파”

입력 2011-09-22 17:42  

<앵커>
유럽에 확산되고 있는 경제위기로 자동차시장에 대한 위축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기아차는 전략형 신차로 위기를 돌파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시장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정몽구 회장의 유럽현장 경영을
유은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하반기 첫 해외현장 경영지로 유럽을 택했습니다.

유럽이 최근 재정위기로 자동차수요 위축 우려감이 커지자, 직접 현장을 점검해 판매전략을 가다듬기 위한 행보입니다.

정몽구 회장은 현대기아차 유럽판매법인과 생산법인을 두루 점검한 뒤 현지 직원들에게 i40와 신형 프라이드 등 유럽 전략형 신차를 앞세워 지금의 경제위기를 돌파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정 회장은 "유럽시장 위축속에서도 현대기아차가 꾸준한 상승세로 일본 업체들을 제친 것은 회사를 믿고 모든 역량을 쏟은 임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경기침체에 불안해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응한다면 오히려 우리에게 더 큰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 회장은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함으로써 유럽은 물론 전 세계 시장에서 현대기아차가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0일 출국한 정 회장의 이번 유럽 현장경영은 유럽시장에서 최근 현대기아차가 달성한 아시아업체 최다판매 기록 유지 방안과 한-EU FTA 발효에 따른 대응 전략 등을 집중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02년 유럽시장 점유율이 2.1%(현대차 1.6%, 기아차 0.5%)에 불과했으나 전략형 신차들을 대거 투입하면서 올해 8월까지 4.8%(현대차 2.88%, 기아차 1.95%)로 끌어올렸고 특히 지난달(8월)에는 유럽 진출 이래 역대 월간 최대 점유율인 5.8%(현대차 3.48%, 기아차 2.35%)를 기록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유럽에서만 연말까지 작년 보다 12.4% 증가한 모두 69만8천대(현대차 40만5천대, 기아차 29만3천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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