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며 1200원선에 근접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29.80원(2.56%) 급등한 1195.8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8월31일 종가 1198.10원 이후 13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이날 환율은 14.00원 오른 118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1169.00원으로 밀렸지만, 역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190원 부근으로 치솟았다. 이후 1180원 선에서 공방을 벌인 뒤 막판 코스피 지수의 하락폭이 커지면서 달러 매수세가 강화되자 1195.80원까지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장중 그리스의 디폴트 우려로 달러화가 초강세를 나타냈다. 유로화가 주요20개국(G20) 회의에 대한 실망감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일부 국가 디폴트 가능성 언급 등으로 약세를 보이자 원화 가치가 급락한 것이다.
외환당국이 미세조정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1190원대 진입이 제한되기도 했지만, 지난 주말과 달리 개입 강도가 강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오름폭이 확대됐다.
외환 전문가들은 "지난주 대규모 개입이 이뤄진데다 당국이 월말 외환보유액 잔액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시장 개입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29.80원(2.56%) 급등한 1195.8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8월31일 종가 1198.10원 이후 13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이날 환율은 14.00원 오른 118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1169.00원으로 밀렸지만, 역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190원 부근으로 치솟았다. 이후 1180원 선에서 공방을 벌인 뒤 막판 코스피 지수의 하락폭이 커지면서 달러 매수세가 강화되자 1195.80원까지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장중 그리스의 디폴트 우려로 달러화가 초강세를 나타냈다. 유로화가 주요20개국(G20) 회의에 대한 실망감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일부 국가 디폴트 가능성 언급 등으로 약세를 보이자 원화 가치가 급락한 것이다.
외환당국이 미세조정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1190원대 진입이 제한되기도 했지만, 지난 주말과 달리 개입 강도가 강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오름폭이 확대됐다.
외환 전문가들은 "지난주 대규모 개입이 이뤄진데다 당국이 월말 외환보유액 잔액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시장 개입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