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반등 시도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저가 매수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5.82포인트(0.34%) 오른 1728.91을 기록하고 있다.

독일 의회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출자안 의결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장중 1706.90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가 늘어나며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다.

외국인이 610억원 순매수하며 이틀째 매수를 이어가고, 개인도 500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85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지만 프로그램매매에서 순매도 규모가 290억원 수준에서 정체되면서 지수 반등을 돕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 전기전자 운송장비 등 주요 업종이 상승하면서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종목별로는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들이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로 오름폭이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