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출 감소로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흑자행진을 이어가고는 있지만 선진국 경기 둔화 등 대외여건 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윤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가 4억 달러로 급감했습니다.
한국은행은 8월 경상수지 흑자가 전달보다 33억 7천만 달러 줄어든 4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1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등 수출이 32억 4천만 달러 줄어든 반면 수입은 늘어 상품수지 흑자가 4억 8천만 달러로 크게 축소됐기 때문입니다.
한은은 여름휴가 등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양재룡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
"7월말과 8월초순에 하계휴가가 집중됐습니다. 휴가패턴이 과거 순환근무제에서 완전히 공장을 멈추는 방식으로 변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른 수출 감소 영향에 대해서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지역의 수출이 오히려 증가하는 등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9월에도 일부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제품이 수출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흑자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추가 악재가 발생하지 않는 한 연간 경상수지 목표치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양재룡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
"(통계상) 9월에 제로라고 하더라도 7, 8월 41억달러에 비해서 1.3배 정도 되어 4분기 50억 달러라면 (연간 목표치) 155억 달러는 무난하지 않을까..."
한은의 예상대로 경상수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출이 글로벌 경기 위축의 영향을 넘어 호조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윤경원입니다.
흑자행진을 이어가고는 있지만 선진국 경기 둔화 등 대외여건 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윤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가 4억 달러로 급감했습니다.
한국은행은 8월 경상수지 흑자가 전달보다 33억 7천만 달러 줄어든 4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1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등 수출이 32억 4천만 달러 줄어든 반면 수입은 늘어 상품수지 흑자가 4억 8천만 달러로 크게 축소됐기 때문입니다.
한은은 여름휴가 등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양재룡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
"7월말과 8월초순에 하계휴가가 집중됐습니다. 휴가패턴이 과거 순환근무제에서 완전히 공장을 멈추는 방식으로 변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른 수출 감소 영향에 대해서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지역의 수출이 오히려 증가하는 등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9월에도 일부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제품이 수출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흑자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추가 악재가 발생하지 않는 한 연간 경상수지 목표치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양재룡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
"(통계상) 9월에 제로라고 하더라도 7, 8월 41억달러에 비해서 1.3배 정도 되어 4분기 50억 달러라면 (연간 목표치) 155억 달러는 무난하지 않을까..."
한은의 예상대로 경상수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출이 글로벌 경기 위축의 영향을 넘어 호조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윤경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