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해외 영업환경 개선"-동부증권

입력 2011-09-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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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30일 국내건설업체의 해외 민간발전소 수주 확대가 한전KPS의 해외 영업환경에 호재가 된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2500억원 상당의 파키스탄 복합화력발전소가 자금조달 문제로 준공 지연되면서 연초 목표 수주액 4000억원에 미달하게 됐다"며 "요르단 알카트라나 복합화력발전소 준공도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해외 수주액은 500억원 전후"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인도 현지에서 합작 벤처 설립을 통해 수주를 강화하고 있다"며 "정관변경이 이뤄져 2800억원상당의 현금성 자산을 통한 전략적 투자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국내 건설업체들의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의 민간 발전소 수주가 확대되는 추세"라며 "장기적으로 한전KPS의 영업환경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유 연구원은 "해외 수주 지연으로 성장성이 약화된 측면이 있지만 2012년 본격적인 해외수주 확대가 시작될 것"며 "배당률 3.8%로 주당 배당금이 1100원 수준으로 예상되므로 고배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이유로 동부증권은 한전KPS에 대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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