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공업생산이 두달연속 감소했습니다.
선진국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기둔화가 우리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8월 광공업생산이 전달에 비해 1.9%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마이너스 0.3%에 이어 두달 연속 감소한 것입니다.
생산지표가 전월비 두달 연속 줄어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말 이후 처음입니다.
자동차와 반도체 등 핵심 산업들이 각각 생산라인 교체와 시장위축으로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경우 증가 추세는 이어졌지만 증가폭은 4.8%로 지난달에 이어 두달 연속 4%대에 그쳤습니다.
1분기와 2분기 평균 생산증가율이 각각 10.6%, 7.2%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 들어 생산지표가 크게 후퇴하고 있는 것입니다.
반면 서비스 생산은 전달에 비해 0.5%,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늘어나 증가폭이 커졌습니다.
물가급등에도 불구하고 여름휴가 등의 영향으로 내수 지표는 양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물 지표 둔화가 현실화된 가운데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는 각각 전달과 동일해 지난 3개월간의 상승세를 마감했습니다.
선진국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기둔화가 실물경제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생산지표 후퇴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정규돈 통계청 국장>
"전반적으로는 경기흐름이 유지되는 것 같은데 대외불안요인 때문에 향후에는 변동이 있을수 있습니다"
정부도 경기의 추세적 흐름을 보여주는 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보합세로 돌아선데 대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전체적으로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부진한 가운데 유럽 재정위기 우려 등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앞으로 경기 흐름도 불확실성이 큰 상황입니다"
통계청은 미래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선행지수가 9월에도 부정적일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선진국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기둔화가 우리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8월 광공업생산이 전달에 비해 1.9%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마이너스 0.3%에 이어 두달 연속 감소한 것입니다.
생산지표가 전월비 두달 연속 줄어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말 이후 처음입니다.
자동차와 반도체 등 핵심 산업들이 각각 생산라인 교체와 시장위축으로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경우 증가 추세는 이어졌지만 증가폭은 4.8%로 지난달에 이어 두달 연속 4%대에 그쳤습니다.
1분기와 2분기 평균 생산증가율이 각각 10.6%, 7.2%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 들어 생산지표가 크게 후퇴하고 있는 것입니다.
반면 서비스 생산은 전달에 비해 0.5%,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늘어나 증가폭이 커졌습니다.
물가급등에도 불구하고 여름휴가 등의 영향으로 내수 지표는 양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물 지표 둔화가 현실화된 가운데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는 각각 전달과 동일해 지난 3개월간의 상승세를 마감했습니다.
선진국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기둔화가 실물경제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생산지표 후퇴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정규돈 통계청 국장>
"전반적으로는 경기흐름이 유지되는 것 같은데 대외불안요인 때문에 향후에는 변동이 있을수 있습니다"
정부도 경기의 추세적 흐름을 보여주는 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보합세로 돌아선데 대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전체적으로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부진한 가운데 유럽 재정위기 우려 등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앞으로 경기 흐름도 불확실성이 큰 상황입니다"
통계청은 미래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선행지수가 9월에도 부정적일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