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계열사인 SK C&C 주식 200만주를 매각했다.
최 회장은 지난 30일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SK C&C 보유 지분 44.5% 중 4.0%를 하나은행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SK C&C는 전날보다 1만1500원(7.35%) 하락한 1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0% 할인 가격을 적용하면 매매대금은 2800억원으로 추산된다.
증권가에서는최 회장이 주식담보로 빌린 대출금을 갚기 위해 SK C&C의 개인 지분을 매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해 9월 우리투자증권에서 SK C&C 주식 401만696주를 담보로 2000억원 안팎의 대출을 받았고, 올 들어서도 지난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SK C&C 주식 111만주를 담보로 한국투자증권에서 830억여원을 빌렸다.
이번 매각으로 최 회장의 SK C&C 지분율은 44.5%에서 40.5%로 낮아졌지만 최 회장의 여동생인 최기원씨의 지분 10.5%는 변동이 없다. 이에 따라 최 회장과 동생의 지분은 모두 51.0%로 경영권 유지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다.
최 회장은 지난 30일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SK C&C 보유 지분 44.5% 중 4.0%를 하나은행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SK C&C는 전날보다 1만1500원(7.35%) 하락한 1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0% 할인 가격을 적용하면 매매대금은 2800억원으로 추산된다.
증권가에서는최 회장이 주식담보로 빌린 대출금을 갚기 위해 SK C&C의 개인 지분을 매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해 9월 우리투자증권에서 SK C&C 주식 401만696주를 담보로 2000억원 안팎의 대출을 받았고, 올 들어서도 지난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SK C&C 주식 111만주를 담보로 한국투자증권에서 830억여원을 빌렸다.
이번 매각으로 최 회장의 SK C&C 지분율은 44.5%에서 40.5%로 낮아졌지만 최 회장의 여동생인 최기원씨의 지분 10.5%는 변동이 없다. 이에 따라 최 회장과 동생의 지분은 모두 51.0%로 경영권 유지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