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업 경기 두달째 반등

중국 제조업 경기가 2개월 연속 개선됐다. 그러나 수출·생산·소비 등 주요 지표가 약세를 보여 경기하향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는 9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전달보다 0.3포인트 높아진 51.2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제조업 PMI는 5개월 연속 하락한 후 2개월째 반등했다.

경제의 건강도를 나타내는 제조업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국면에 있음을 의미하고, 반대로 50 이하로 떨어지면 경기가 수축 국면임을 나타낸다.

세부 지수별로는 신규주문지수가 51.3으로 0.2포인트, 생산지수가 52.7로 0.4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그러나 신규수출주문지수는 50.9로 2.6포인트 반등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재고지수도 49.9로 1포인트 상승했으나 기준치를 밑돌았고, 구매가격지수는 56.6으로 0.6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