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닷새만에 하락…430선 후퇴

입력 2011-10-0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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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으로 닷새만에 급락세를 보이며 430선으로 밀려났다.

4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 보다 13.53포인트(-3.01%) 하락한 436.13에 거래를 마쳤다.

개천절 연휴 기간 동안 글로벌 증시가 그리스 디폴트 우려로 급락한 영향으로 4% 넘는 급락 출발한 코스닥은 장 초반 423.88까지 밀리며 하락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개인이 꾸준히 매수에 나서는 가운데 장중내내 매도를 보이던 기관이 막판 매수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크게 줄였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38억원 순매도하며 하락을 이끌었지만 개인이 28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장 마감 동시호가에 순매수로 전환해 2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했다. 금속업종이 6.15% 급락한 가운데 기계, 일반전기전자, 의료, 인터넷, 반도체, 통신서비스 등이 4%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다음과 CJ E&M이 각각 6.56%, 8.55% 급락했고,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서울반도체 등은 1%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포스코켐텍은 장 막판 상승 전환하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테마별로는 일부 줄기세포주가 차별적인 흐름을 보이며 이노셀이 7.42% 급등한 것을 비롯해 에이앤씨바이오(2.01%), 차바이오앤(2.69%) 등이 상승했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에 나서면서 향후 희토류 수급차질이 예상된다는 소식에 3노드디지탈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혜인도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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