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4년연속 무디스 신용등급 'A2'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교보생명이 `A2` 신용등급을 4년 연속 유지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5일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자사의 신용등급을 `A2(Stable)`로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디스의 이번평가는 보험사의 상품개발·리스크관리 능력, 수익성 및 재무건전성을 따지는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 였습니다.
무디스는 평가보고서를 통해 "교보생명은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강력한 시장지배력을 유지하고 있고,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 우수한 자본적정성과 수익성을 통해 보험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교보생명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에 당기순이익 업계 1위를 달성했고,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도 2004년 이후 줄곧 국내대형사 중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무디스는 지난 9월 뱅크오브아메리카(A2→Baa1)와 웰스파고(A1→A2)의 장기신용등급을 강등시키고 시티그룹의 단기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바 있어 이번 평가로 교보생명의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셈입니다.
교보생명은 현재 무디스로부터 신용평가를 받고 있는 유일한 국내 보험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