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외 호재로 사흘만에 급등..IT주 강세

코스닥 지수가 유로존 재정위기 해소에 대한 기대로 사흘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4.40포인트(3.42%) 오른 435.58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 상승에 힘입어 433.92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436.85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로존 은행이 자본 확충에 나섰다는 소식에 유럽 증시가 급등한 데다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로 뉴욕 증시가 이틀째 상승한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이 10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개인이 70억원 순매도하고 기관도 28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 인터넷, IT부품, 반도체 등의 업종이 5% 이상의 강세를 보이는 것을 비롯해 모든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서울반도체가 5% 이상 오른 것을 포함해 포스코 ICT, 에스에프에이, 차바이오앤, CJ E&M, 씨젠 등 모든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애플의 전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IT장비부품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