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티브 잡스가 타계했다는 소식에 증권업계도 증시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느라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늘 IT관련주들이 오르긴 했지만 잡스의 타계로 인한 영향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티브 잡스의 타계소식은 주식시장을 좌우할 만한 뉴스는 아니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두 시장이 모두 상승하긴 했지만 이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유럽발 위기 감소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또 애플의 경영 로드맵이 이미 확립된 만큼 국내 IT기업들이 수혜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입니다.
<인터뷰> 이동섭 SK증권 리서치센터장
"결론적으로 우리 증시에 스티브 잡스의 사망이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이냐? 극히 미미하다고 봅니다. 현재 애플이 가진 로드맵이 4~5년은 충분히 돼 있기 때문에 경쟁사인 한국 기업의 수혜를 기대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애플과 경쟁구도에 있는 삼성과 LG관련 종목들은 반사효과로 오늘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54% 올라 88만원선을 회복했고 삼성SDI와 삼성전기도 각각 14%대로 급등했습니다.
LG는 9.88%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도 각각 6.33%와 7.44% 올랐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국내 스마트폰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해외 증시도 잡스의 타계 소식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입니다.
유럽발 위기가 호전되고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됐다는 소식이 스티브잡스의 타계보다 더욱 크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일본과 대만, 홍콩 증시는 오늘 일제히 2~4%대로 올랐고 유럽 증시는 유럽 은행들의 자본 확충 가능성에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타계했다는 소식에 증권업계도 증시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느라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늘 IT관련주들이 오르긴 했지만 잡스의 타계로 인한 영향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티브 잡스의 타계소식은 주식시장을 좌우할 만한 뉴스는 아니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두 시장이 모두 상승하긴 했지만 이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유럽발 위기 감소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또 애플의 경영 로드맵이 이미 확립된 만큼 국내 IT기업들이 수혜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입니다.
<인터뷰> 이동섭 SK증권 리서치센터장
"결론적으로 우리 증시에 스티브 잡스의 사망이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이냐? 극히 미미하다고 봅니다. 현재 애플이 가진 로드맵이 4~5년은 충분히 돼 있기 때문에 경쟁사인 한국 기업의 수혜를 기대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애플과 경쟁구도에 있는 삼성과 LG관련 종목들은 반사효과로 오늘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54% 올라 88만원선을 회복했고 삼성SDI와 삼성전기도 각각 14%대로 급등했습니다.
LG는 9.88%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도 각각 6.33%와 7.44% 올랐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국내 스마트폰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해외 증시도 잡스의 타계 소식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입니다.
유럽발 위기가 호전되고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됐다는 소식이 스티브잡스의 타계보다 더욱 크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일본과 대만, 홍콩 증시는 오늘 일제히 2~4%대로 올랐고 유럽 증시는 유럽 은행들의 자본 확충 가능성에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