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업을 잇는 DNA] 금박 天工, 중요무형문화재 김덕환 금박장

입력 2011-10-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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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금 덩어리를 극히 얇게 두드려서 편 것을 금박이라 한다.

본디 궁중 왕실의 재래복에만 올릴수 있었는데... 이 궁실 문양을 금박으로 새기는 장인이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 119호 김덕환 금박장.

금박작업의 경우 황금덩어리를 머리카락 보다 더 얇게 펴고 말려서 12폭이 넘는 혼례복에 붙이는 데

그 섬세한 공정만도 무려 13가지.

특히 손가락에 금가루를 묻혀가며 펴 붙이는 섬세한 기술은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비술로서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고난도의 비법이라고...

세계 유일의 기술을 이제 아들과 며느리가 이수 받아 함께 일하고 있다.

특히 아들 기호씨는 1997년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이 가업을 잇기 시작해 묵묵히 인내를 발휘하고 있다

76세의 나이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문양과 디자인을 연구하며 5대 째 금박의 명맥을 잇고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19호 김덕환 금박장의 성공 비결을 알아본다.

방송 : 2011년 10월 12일 수요일 저녁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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