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국부펀드를 통해 자국의 4대은행 주식을 사들이는 등 증시 살리기에 나서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을 것이며 추가로 쓸 수 있는 카드도 별로 없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2일 지적했다.
중국은 최근 주가가 급락한 중국은행과 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등 4대 은행의 주가 부양을 위해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의 국내 투자 채널인 중앙회금투자공사를 통해 이들 은행의 주식 2억위안(약 366억원) 어치를 사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이번 주식 매입을 상징적인 조치로 평가하면서 주가 하락을 멈추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보고 있다.
중더증권 서민화 애널리스트는 "증시 부양 조치는 단기적으로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라며 "(이들 은행의) 기초여건(펀더멘털)이 변하지 않거나 더 나빠질 것이기 때문에 중앙회금투자공사는 앞으로 은행주에 큰 돈을 쓰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제 중국이 쓸 수 있는 유일한 카드는 기업공개(IPO) 승인을 유예하거나 속도를 늦추는 것이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몇몇 대규모 IPO가 승인된 점을 볼 때 중국 규제 당국이 이를 꺼리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최근 주가가 급락한 중국은행과 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등 4대 은행의 주가 부양을 위해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의 국내 투자 채널인 중앙회금투자공사를 통해 이들 은행의 주식 2억위안(약 366억원) 어치를 사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이번 주식 매입을 상징적인 조치로 평가하면서 주가 하락을 멈추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보고 있다.
중더증권 서민화 애널리스트는 "증시 부양 조치는 단기적으로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라며 "(이들 은행의) 기초여건(펀더멘털)이 변하지 않거나 더 나빠질 것이기 때문에 중앙회금투자공사는 앞으로 은행주에 큰 돈을 쓰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제 중국이 쓸 수 있는 유일한 카드는 기업공개(IPO) 승인을 유예하거나 속도를 늦추는 것이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몇몇 대규모 IPO가 승인된 점을 볼 때 중국 규제 당국이 이를 꺼리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