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으로 실적개선에 파란불이 들어온 손보사들이 이번에는 주가가 오르지 않자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증권사들도 한 목소리로 양호한 실적을 강조하고 있지만 투자심리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리안리 박종원 사장은 최근 증권사 애널리스트들과 투자자문사에 불만이 많습니다.
박 사장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산업과 종목만 추천하는게 문제"라면서 "코리안리는 올해도 작년보다 10%이상 성장하는데 투자자들은 이 정도에는 만족하지 못하는 것다."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주가흐름이 부진한 이같은 상황은 일부 손보사에게는 당면한 숙제입니다.
9월 한달간 코스피지수 대비 일부 손보사들의 주가는 부진이 심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한 대형손보사 관계자는 "2011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평년보다 양호했는데 주가는 왜 뒷걸음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답답함을 내비쳤습니다.
증권사들은 금융위기 이후에 보험사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시각이 보수적으로 바뀌었고, 이른바 `차,화,정` 같은 폭발적인 성장성을 보여주지 못한 점을 주가 부진의 원인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내수시장에서 보험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이익이 늘어봐야 보험료를 인하하라는 여론의 압력까지 높아지고 있는 점도 악재로 꼽았습니다.
이에 따라 차가운 투자자들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서는 수익성 개선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힘을 쏟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국내에서만 안주할 것이 아니라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 실적이 발표되면 불확실성이 낮아지고 앞으로 실적개선에 속도가 붙으면서 주가도 회복세를 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으로 실적개선에 파란불이 들어온 손보사들이 이번에는 주가가 오르지 않자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증권사들도 한 목소리로 양호한 실적을 강조하고 있지만 투자심리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리안리 박종원 사장은 최근 증권사 애널리스트들과 투자자문사에 불만이 많습니다.
박 사장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산업과 종목만 추천하는게 문제"라면서 "코리안리는 올해도 작년보다 10%이상 성장하는데 투자자들은 이 정도에는 만족하지 못하는 것다."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주가흐름이 부진한 이같은 상황은 일부 손보사에게는 당면한 숙제입니다.
9월 한달간 코스피지수 대비 일부 손보사들의 주가는 부진이 심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한 대형손보사 관계자는 "2011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평년보다 양호했는데 주가는 왜 뒷걸음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답답함을 내비쳤습니다.
증권사들은 금융위기 이후에 보험사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시각이 보수적으로 바뀌었고, 이른바 `차,화,정` 같은 폭발적인 성장성을 보여주지 못한 점을 주가 부진의 원인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내수시장에서 보험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이익이 늘어봐야 보험료를 인하하라는 여론의 압력까지 높아지고 있는 점도 악재로 꼽았습니다.
이에 따라 차가운 투자자들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서는 수익성 개선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힘을 쏟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국내에서만 안주할 것이 아니라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 실적이 발표되면 불확실성이 낮아지고 앞으로 실적개선에 속도가 붙으면서 주가도 회복세를 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