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사장 "한국, 스마트시대 주인공"

입력 2011-10-12 18:29   수정 2011-10-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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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전자산업대전과 IT산업전망 컨퍼런스를 하나로 통합한 `스마트 코리아 2011`이 열렸습니다. 첨단 스마트 기기는 물론 IT의 미래비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이 스마트시대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이 `스마트 코리아 2011`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스마트TV와 CDMA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등 74개 품목에서 세계 1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한국인은 특유의 끈기와 감성으로 문화·스포츠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이는 기술 중심의 문화를 인간 중심으로 돌려놓은 스마트시대에서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풀어야할 과제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윤부근 / 삼성전자 디스플레이담당 사장

"2007년 약 3천억 달러, 2013년 6천여억 달러로 급성장하는 소프트웨어 콘텐츠 서비스 분야에서의 세계적 기업을 육성해 이미 확보하고 있는 하드웨어 경쟁력과 윈윈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해야..."

윤 사장은 이밖에 "소프트웨어 산업은 개인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기반이 된다며 다양성과 창조력을 배양하는 방향으로 교육을 혁신하고 공정한 기업 활동을 보장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어플리케이션 성공에 관한 조언도 제시됐습니다.

이석우 카카오 부사장은 "전세계적으로 앱이 100만개에 육박하지만 성공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스마트시대엔 무엇보다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인터뷰> 이석우 / 카카오 부사장

"실패의 교훈으로 최소 인원으로 빨리 만들자라는 것을 얻게 됐습니다. 실패한 서비스를 돌아보니 1년이 넘는 오랜기간동안 공을 들여 만든다고 계속 수정·번복하고 이러다 타이밍을 놓쳐 실패하는..."

12개 나라 800여 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산업대전도 함께 열렸습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를 주제로 다양한 제품을 대거 선보였으며 LG전자는 휴대전화에서 TV에 이르는 3D 풀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스탠드업>

`스마트를 느끼고 즐겨라`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스마트 코리아 2011`은 일산 킨텍스에서 오는 15일까지 계속됩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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