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미FTA법안 미 하원의회 통과 등

입력 2011-10-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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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주요 이슈와 일정 미리 챙겨보는 뉴스& 시간입니다 .

증권팀 박진준 기자 나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 중인데 한미FTA 성사에 발벗고 나섰다구요?

기자)

네.

미 하원이 한미FTA 이행법안을 통과시켜 이제 상원 통과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미FTA의 미의회 통과를 위해 홍보대사로 나섰는데요.

미국 상공회의소 초청 한미경제인 오찬 연설을 통해 이 대통령은 “한미FTA가 일자리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거”라며 “자신 있게 FTA를 추진해야 한다”고 FTA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현장에서 의원들의 결정에 적지않은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역시 한미 FTA로 국내 기업들 영향 적지 않을텐데요. 이미 FTA 성사가 가시화 됐다는 이야기도 나왔구요. 이로 인해 국내 산업에서 울고 웃는 분야가 생기겠죠?

기자)

물론입니다.

역시 많이 논의된 것처럼 자동차부품주가 큰 수혜 예상업종입니다. 어제도 한 · 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자동차부품주 주가는 동반 급등했는데요.

한 · 미 FTA가 발효되면 2.5~10%에 달하는 미국 측의 자동차부품 관세율이 즉시 철폐됩니다.

관세율이 4년 후 철폐되는 완성차업체보다 부품업체들이 더 큰 수혜를 보게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농수산물 업종은 역시 울상입니다.

당장 밀려들어오게 될 미국산 제품들과의 가격 경쟁력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해당 업체 등은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 개발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지만 거대 물량에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앵커)

이 대통령은 이 밖에도 국내 경기 성장에 도움이 될만 소식들이 들리는 군요?

기자)

네.

현재 미국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현지 시간으로 12일 워싱턴D.C에서 북미 기업 4곳과 총 3억3천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신고식을 가졌습니다.

투자를 받게 될 분야는 친환경 건축자재 공장 설립과 인력개발ㆍ관리분야, 바이오시밀러분야에 각각 투자하기로 했으며 외국인 학교 설립에도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투자 유치를 두고 한국 경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데요.

관련사업 분야의 수혜뿐만 아니라 국내 경기 성장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밖에 투자자들이 챙겨야 할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립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데요. 특히 채권시장은 통화당국의 입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주최하는 KRX 엑스포가 진행됩니다.

삼성동 코엑스에서 15일까지 사흘간 계속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장기업 설명회로 많은 기업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옵션만기일입니다.

전문가들은 순 차익잔고가 마이너스인 만큼 매수 여력이 충분하지만 베이시스가 약화된다면 장중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CJ, 이동통신사업에 전격 진출합니다.

CJ그룹이 KT와 MVNO, 즉 통신사로부터 망을 빌려쓰는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 서비스에 나섭니다.

사업을 맡은 CJ헬로비전은 통신요금을 대폭 낮추는 한편 기존 통신사들이 하지 못하는 방송 영화 음악 게임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가입자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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