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국내에 체류하는 원어민 강사나 학생들을 상대로 여행사를 운영하면서 항공권이나 여행상품을 싸게 사주겠다고 속여 수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여행사 대표 강모(5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강씨는 영문 홈페이지를 통해 시세보다 싸게 항공권을 살 수 있다고 홍보하고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이를 보고 찾아온 외국인 25명으로부터 6천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미국 워싱턴주 하원의원의 아들인 M(27)씨는 지난 2월 신혼여행 항공권을 샀다가 신혼여행 직전에 사기당한 사실을 알고 신혼여행도 가지 못해 하원의원이 주미 총영사관에 수사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1998년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 여행사를 운영해온 강씨는 올해 초부터 자금 사정이 나빠지자 항공권이나 상품 구매대금을 빚을 갚는 데 사용하고 의뢰받은 항공권 구매는 다른 피해자의 항공권 대금으로 사용하는 `항공권 돌려막기`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는 피해자들에게 이메일로 예약증을 보내 안심시키고 출국 하루 전날 항공권을 취소해 피해자들은 당일이나 전날에야 사기당한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환불을 요구하면 `수사 기관에 신고해 구속되면 영업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영원히 돈을 돌려받을 수 없다`고 해 피해자들의 신고가 늦어져 피해가 커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금액이 적고 절차를 몰라 신고하지 않은 외국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법인 계좌를 분석하는 등 추가 수사를 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강씨는 영문 홈페이지를 통해 시세보다 싸게 항공권을 살 수 있다고 홍보하고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이를 보고 찾아온 외국인 25명으로부터 6천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미국 워싱턴주 하원의원의 아들인 M(27)씨는 지난 2월 신혼여행 항공권을 샀다가 신혼여행 직전에 사기당한 사실을 알고 신혼여행도 가지 못해 하원의원이 주미 총영사관에 수사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1998년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 여행사를 운영해온 강씨는 올해 초부터 자금 사정이 나빠지자 항공권이나 상품 구매대금을 빚을 갚는 데 사용하고 의뢰받은 항공권 구매는 다른 피해자의 항공권 대금으로 사용하는 `항공권 돌려막기`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는 피해자들에게 이메일로 예약증을 보내 안심시키고 출국 하루 전날 항공권을 취소해 피해자들은 당일이나 전날에야 사기당한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환불을 요구하면 `수사 기관에 신고해 구속되면 영업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영원히 돈을 돌려받을 수 없다`고 해 피해자들의 신고가 늦어져 피해가 커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금액이 적고 절차를 몰라 신고하지 않은 외국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법인 계좌를 분석하는 등 추가 수사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