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지역에 땅투기를 노린 기획부동산 업자들이 눈에 띈다.
최근 평창의 개발붐을 타고 기획부동산이 정상적인 토지 거래를 왜곡하는 것처럼 군산도 외지 기획부동산 업자들이 도심지역의 토지를 싹쓸이한 뒤 이를 높은 가격에 되파는 것으로 알려져 적절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4일 군산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외지 기획부동산 업자들이 새만금 내부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한 2∼3년 전부터 군산시내 주요 지점의 토지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새만금 방조제 공사 초기에 주로 새만금 인근 섬지역 토지를 사들인 이들 업자는 최근 몇 년부터 군산 시내권 토지로 손길을 뻗치고 있다.
특히 지곡동과 산북동의 주택사업용 토지를 집중적으로 사들여 `바둑판식`으로 토지를 분할, 등기하는 실정이다.
군산시내의 한 부동산점포의 주인은 "기획부동산 업자들이 싼 값에 토지를 대거 산 뒤 이를 바둑판식으로 분할해서 비싸게 일반에 되팔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해 지곡동의 한 토지(232㎡)는 한 사람이 매입해 7명 이름으로 분할해 등기됐고, 역시 지곡동의 다른 땅(155㎡)도 5명이 분할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 법규상 90㎡ 이상의 주택사업용 토지와 150㎡ 이상의 사업용지는 소유자가 원하면 등기분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외지 기획부동산들이 이 같은 방식으로 사들인 군산시내권 토지 규모는 어림잡아 5만㎡ 안팎이 될 것으로 군산지역 부동산업계는 분석했다.
문제는 개발업자나 개인이 이들 토지를 사들이려고 정상가보다 2-3배의 웃돈을 줘야 한다는 점이다.
더욱이 여러 명으로 분할등기가 돼 있어 계약을 위해 토지주를 일일이 찾아다녀야 하는 번거러움도 적지 않다.
최근 사업용 땅 매입에 나선 박모씨는 "기획부동산의 왜곡된 토지거래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관련 기관에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최근 평창의 개발붐을 타고 기획부동산이 정상적인 토지 거래를 왜곡하는 것처럼 군산도 외지 기획부동산 업자들이 도심지역의 토지를 싹쓸이한 뒤 이를 높은 가격에 되파는 것으로 알려져 적절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4일 군산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외지 기획부동산 업자들이 새만금 내부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한 2∼3년 전부터 군산시내 주요 지점의 토지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새만금 방조제 공사 초기에 주로 새만금 인근 섬지역 토지를 사들인 이들 업자는 최근 몇 년부터 군산 시내권 토지로 손길을 뻗치고 있다.
특히 지곡동과 산북동의 주택사업용 토지를 집중적으로 사들여 `바둑판식`으로 토지를 분할, 등기하는 실정이다.
군산시내의 한 부동산점포의 주인은 "기획부동산 업자들이 싼 값에 토지를 대거 산 뒤 이를 바둑판식으로 분할해서 비싸게 일반에 되팔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해 지곡동의 한 토지(232㎡)는 한 사람이 매입해 7명 이름으로 분할해 등기됐고, 역시 지곡동의 다른 땅(155㎡)도 5명이 분할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 법규상 90㎡ 이상의 주택사업용 토지와 150㎡ 이상의 사업용지는 소유자가 원하면 등기분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외지 기획부동산들이 이 같은 방식으로 사들인 군산시내권 토지 규모는 어림잡아 5만㎡ 안팎이 될 것으로 군산지역 부동산업계는 분석했다.
문제는 개발업자나 개인이 이들 토지를 사들이려고 정상가보다 2-3배의 웃돈을 줘야 한다는 점이다.
더욱이 여러 명으로 분할등기가 돼 있어 계약을 위해 토지주를 일일이 찾아다녀야 하는 번거러움도 적지 않다.
최근 사업용 땅 매입에 나선 박모씨는 "기획부동산의 왜곡된 토지거래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관련 기관에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