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 저축은행 연말까지 매각 추진

입력 2011-10-14 18:41   수정 2011-10-1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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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달 영업정지된 제일저축은행 등 6개 저축은행이 매각에 들어갑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올해 안에 매각을 완료해 정상영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김동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6개 저축은행에 대해 입찰 공고를 냈습니다.

지난달 영업정지된 제일 등 7개 저축은행 중 제일2저축은행을 뺀 나머지 6개가 대상입니다.

유동성 부족에 따라 영업이 정지된 제일2저축은행은 이번 입찰에서는 제외됐습니다.

인수전에는 금융지주사를 등에 업은 증권사가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상반기 저축은행에 실패한 증권사와 대부업체들도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예금보험공사 관계자

"공고 내기 전부터 인수 의향 있는 곳 여러군데를 매각자문사(대우증권) 통해서 확인하고 있다."

규모가 큰 제일저축은행과 토마토저축은행은 개별매각, 나머지는 패키지로 묶어 일괄매각에 들어갑니다.

상반기에 매각에 들어갔던 저축은행 중 `중앙부산+부산2+도민 저축은행` 패키지 외에는 매각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인수의향서는 제일저축은행과 대영+에이스 저축은행은 20일까지, 토마토저축은행과 프라임+파랑새 저축은행는 21일까지 접수합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올해 안에 계약이전을 완료해 영업재개에 들어가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계약이전이 성공할 경우 해당 예금자는 정상 거래를 재개하거나 보험금과 개산지급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예보는 제일2저축은행도 재산실사 등을 실시하고 매각절차를 진행해 올해 내에 예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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