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이 영세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율을 소폭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영세 가맹점의 수수료율을 0.2%포인트 낮추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카드사들은 최근 소액결제 거부 방안이 소비자들의 반발을 사고, 중소가맹점들이 수수료 인하 투쟁에 들어갈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내부적으로 인하 가능한 수준을 검토하고 있으며 평균 0.2%포인트 정도 내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영세가맹점과 중소가맹점 카드 수수료율은 2~2.1%, 전통시장의 수수료율은 1.6~1.8% 수준입니다.
0.2%포인트 인하 방안이 확정되면 중소가맹점의 수수료율은 1.8~1.9%, 전통시장의 수수료율은 1.4~1.6% 수준으로 낮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음식업중앙회가 수수료율 1.5%를 요구하며 오는 18일 10만명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인 만큼 0.2%P 인하를 업계가 수용할지는 미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