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시중 은행들이 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잇따라 올렸다.
17일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건설은행을 시작으로 광다은행, 광둥발전은행, 선전발전은행, 민생은행 등 중ㆍ소형 시중 은행들이 첫 주택 구입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5~10% 인상했다.
이들 은행은 첫 주택 구입자가 5년 이상 장기 대출을 받을 때 인민은행이 고시한 대출 금리에 1.05~1.1배를 받고 있다.
현재 인민은행이 고시한 5년 이상 장기 대출 상품의 기준금리는 7.05%다.
이는 은행업감독위원회와 인민은행 등 금융 당국이 부동산 시장 억제 및 은행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각 은행에 부동산 대출을 축소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9월 CPI 상승률이 6%를 초과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어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리기 어려운 중국 정부가 은행에 대한 `창구 지도`를 통해 부동산 시장에 흘러가는 자금줄을 한층 조이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최근 수년간 주택 가격이 서민들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폭등했다고 판단하고 작년 말부터 `보장성 주택`이라고 불리는 서민주택을 대거 공급하는 한편 주택 구입 채수 제한, 모기지 요건 강화, 부동산 보유세 시범 도입 등울 통해 주택 수요를 억제하고 있다.
17일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건설은행을 시작으로 광다은행, 광둥발전은행, 선전발전은행, 민생은행 등 중ㆍ소형 시중 은행들이 첫 주택 구입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5~10% 인상했다.
이들 은행은 첫 주택 구입자가 5년 이상 장기 대출을 받을 때 인민은행이 고시한 대출 금리에 1.05~1.1배를 받고 있다.
현재 인민은행이 고시한 5년 이상 장기 대출 상품의 기준금리는 7.05%다.
이는 은행업감독위원회와 인민은행 등 금융 당국이 부동산 시장 억제 및 은행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각 은행에 부동산 대출을 축소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9월 CPI 상승률이 6%를 초과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어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리기 어려운 중국 정부가 은행에 대한 `창구 지도`를 통해 부동산 시장에 흘러가는 자금줄을 한층 조이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최근 수년간 주택 가격이 서민들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폭등했다고 판단하고 작년 말부터 `보장성 주택`이라고 불리는 서민주택을 대거 공급하는 한편 주택 구입 채수 제한, 모기지 요건 강화, 부동산 보유세 시범 도입 등울 통해 주택 수요를 억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