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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자금조달여건 개선한다

입력 2011-10-17 18:04  

<앵커> 기업들이 지난달 증권시장에서 조달한 자금규모가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금융당국이 투자은행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회사채 시장에 만연한 문제점들을 개선해 기업 자금조달을 늘리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이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기업들이 주식이나 채권 시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규모가 또다시 소폭 감소했습니다.

유럽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기불안으로 투자자들이 극도로 매수를 자제한 탓입니다.

인터뷰> 김형묵 대우증권 신디케이트부 차장

“크레딧 스프레드가 많이 벌어져가지고요. 한 두달 동안. 8월 유럽쪽 위기도 있고 그래서 수요들이 많이 죽었었거든요. 8월 9월은 완전히 죽었었고요.”

금융위원회는 국내 회사채 발행시장 수준이 미흡하다고 보고, 투자은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개선책을 내놨습니다.

증권사들이 대기업의 요구에 따라가면서 별도의 기업실사나 수요예측도 없이 금리와 물량을 정하던 관행을 척결하겠다는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우선 회사채 인수업무절차를 국제수준으로 격상시키기로 했습니다.

별도의 주관 기관없이 진행되던 과거와 달리, 발행사는 대표주관회사와 우선 계약해야 하고 기업실사도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또 주관사가 공모금리를 결정할 때는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야 하고, 불성실한 수요예측 참여자는 일정기간 배제됩니다.

자격을 갖춘 기관투자자만을 대상으로 채권을 발행한 기업에게 공시의무를 면제해주는 ‘적격기관투자자제도’도 도입됩니다.

만기가 길수록 높아지는 채권 발행 분담금 요율도 중장기 채권을 중심으로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방안에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인터뷰> 김형묵 대우증권 신디케이트부 차장

“아무래도 발행만기도 장기화될 수도 있고 발행절차가 복잡해지니까.. 한번에 긴 만기로 조달할 수도 있고 그러면 여러가지로 체질이 바뀌지 않을까… 증권사들한테 힘을 실어질 수 있고요.”

이번 방안으로 그동안 공시의무 이행에 부담을 느껴 채권 발행을 꺼리던 비상장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의 자금조달 기회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기업실사 과정에서 기업정보의 신뢰도도 높아져 회사채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참여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융당국은 빠르면 11월까지 관련 규정을 개정해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WOW TV NEWS 이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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