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2분기 연속 적자

미국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3분기에 3억9천300만달러(주당 84센트)의 순손실을 봤다고 18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17억4천만달러(주당 2.98달러)의 순익을 기록했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35억9천만달러로 작년 동기의 89억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팩트셋리서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손실과 매출을 7센트와 46억9천만달러로 각각 예측해 실적이 예상에 비해 많이 부진했다. 투자은행 분야 매출이 33% 줄어든 것이 실적 부진의 이유로 풀이된다.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3분기에는 불확실한 거시경제와 시장 여건으로 자산 가격이 하락했다"며 "실적은 이런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