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증권팀 기자들과 시장관련 뉴스와 오늘 주요 일정들 체크해 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민찬 기자 나왔습니다.
요즘 우리나라는 수수료때문에 여기저기서 전쟁 중인 것 같습니다.
<기자>
네.
어제 음식업중앙회가 카드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는데요. 5만명이 넘는 음식점업계분들이 잠실주경기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s> 중소상인, 카드 수수료 1.5% 요구
이 문제의 시작은 카드사들이 가맹점들로부터 받는 수수료가 높고, 형평성에도 어긋나다는 데서 시작하는데요.
국내 한 카드사가 받고 있는 수수료를 보면 대형마트와 같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곳은 1.5% 대의 수수료를 받고 있지만, 일반 음식점은 2.6%대의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실상 한 달에 1000만원의 카드 매출을 올리면, 이 중 26만원을 카드사에 줘야 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음식점 업계는 현행 수수료를 1.5%로 낮춰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분위기 때문에 카드업계는 최근 들어 중소가맹점의 수수료를 0.3%p 낮추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요. 이를 두고도 중소상인들은 대형업체 수준인 1.5%까지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입장차는 쉽게 좁혀지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카드사는 이 정도면 충분히 양보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사실 수익의 90%이상을 대출로 벌어들이기에 판매수수료로 남는 것이 없다는 주장입니다.
s> 정치권, 수수료 인하 법안 제출 공약
때문에 정치권에서 나서고 있는데요.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와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모든 수수료를 1.5%로 하는 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사실 10.26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선심성 공약들이 실제 현실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2>
은행권에서는 이러한 분위기를 예상했는지, ATM기 이용 수수료를 인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네. 은행들이 ATM기 이용시 걷는 수수료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낮춰질 전망입니다.
s> 은행 ATM 수수료, 현행 절반 수준 인하
현재 영업시간 내 타행 인출기에서 돈을 뽑을 때 800~1000원의 수수료가 나가는데요. 이를 400~500원으로 낮춘다는 얘깁니다. 이 외에도 영업시간외 인출이나 송금도 인하 대상인데요.
저소득층이나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는 면제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수수료 인하는 결국 최근들어 불고 있는 금융자본에 대한 비판과 카드사들의 가맹점 수수료 문제가 불거져 나온 대책입니다.
s> 금융당국 압박 속에 은행권 대책 마련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지난 9월에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수수료 개선을 추진하도록 했지만 미흡했다면서 수수료 개선방안을 다시 제출하도록 했다고 밝혔는데요.
사실 상반기 동안 은행들은 수수료 수입이 3조 7천억원에 달했는데요. 이 중 약 9%인 3천억원이 인출과 송금 수수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3>
이 밖에 주요 소식들 좀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하반기 IPO 시장의 기대주인 YG엔터의 코스닥 상장이 다음달로 연기됐습니다.
s> YG엔터, 다음달 14~15일 공모주 청약
당초 예상은 이달안으로 상장절차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었는데요. YG엔터의 소속 가수가 대마초 흡연 문제가 불거지면서 투자자 보호차원에서 금융감독원이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했습니다.
사실 소속가수의 공연이나 앨범 판매 등으로 수익을 올리는 기획사에게는 이 같은 문제는 큰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YG엔터는 어제 금융감독원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했는데요. 공모희망가를 처음보다 2000~4000원 가량 내렸고, 공모주 청약일은 다음달 14~15일로 한달 정도 밀렸습니다.
s> JW중외제약, 제피드 신약 출시 간담회
이 밖에 기업 소식들을 보면, 중외제약이 오늘 제피드 신약 출시 간담회를 가집니다. 제피드는 발기부전치료제 신약의 이름인데요.
최근 중외제약이 정부로부터도 암 줄기세포 억제제 개발과 관련해 지원 과제로 선정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이번 신약발표 역시 주가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증권팀 기자들과 시장관련 뉴스와 오늘 주요 일정들 체크해 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민찬 기자 나왔습니다.
요즘 우리나라는 수수료때문에 여기저기서 전쟁 중인 것 같습니다.
<기자>
네.
어제 음식업중앙회가 카드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는데요. 5만명이 넘는 음식점업계분들이 잠실주경기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s> 중소상인, 카드 수수료 1.5% 요구
이 문제의 시작은 카드사들이 가맹점들로부터 받는 수수료가 높고, 형평성에도 어긋나다는 데서 시작하는데요.
국내 한 카드사가 받고 있는 수수료를 보면 대형마트와 같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곳은 1.5% 대의 수수료를 받고 있지만, 일반 음식점은 2.6%대의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실상 한 달에 1000만원의 카드 매출을 올리면, 이 중 26만원을 카드사에 줘야 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음식점 업계는 현행 수수료를 1.5%로 낮춰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분위기 때문에 카드업계는 최근 들어 중소가맹점의 수수료를 0.3%p 낮추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요. 이를 두고도 중소상인들은 대형업체 수준인 1.5%까지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입장차는 쉽게 좁혀지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카드사는 이 정도면 충분히 양보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사실 수익의 90%이상을 대출로 벌어들이기에 판매수수료로 남는 것이 없다는 주장입니다.
s> 정치권, 수수료 인하 법안 제출 공약
때문에 정치권에서 나서고 있는데요.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와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모든 수수료를 1.5%로 하는 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사실 10.26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선심성 공약들이 실제 현실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2>
은행권에서는 이러한 분위기를 예상했는지, ATM기 이용 수수료를 인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네. 은행들이 ATM기 이용시 걷는 수수료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낮춰질 전망입니다.
s> 은행 ATM 수수료, 현행 절반 수준 인하
현재 영업시간 내 타행 인출기에서 돈을 뽑을 때 800~1000원의 수수료가 나가는데요. 이를 400~500원으로 낮춘다는 얘깁니다. 이 외에도 영업시간외 인출이나 송금도 인하 대상인데요.
저소득층이나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는 면제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수수료 인하는 결국 최근들어 불고 있는 금융자본에 대한 비판과 카드사들의 가맹점 수수료 문제가 불거져 나온 대책입니다.
s> 금융당국 압박 속에 은행권 대책 마련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지난 9월에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수수료 개선을 추진하도록 했지만 미흡했다면서 수수료 개선방안을 다시 제출하도록 했다고 밝혔는데요.
사실 상반기 동안 은행들은 수수료 수입이 3조 7천억원에 달했는데요. 이 중 약 9%인 3천억원이 인출과 송금 수수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3>
이 밖에 주요 소식들 좀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하반기 IPO 시장의 기대주인 YG엔터의 코스닥 상장이 다음달로 연기됐습니다.
s> YG엔터, 다음달 14~15일 공모주 청약
당초 예상은 이달안으로 상장절차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었는데요. YG엔터의 소속 가수가 대마초 흡연 문제가 불거지면서 투자자 보호차원에서 금융감독원이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했습니다.
사실 소속가수의 공연이나 앨범 판매 등으로 수익을 올리는 기획사에게는 이 같은 문제는 큰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YG엔터는 어제 금융감독원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했는데요. 공모희망가를 처음보다 2000~4000원 가량 내렸고, 공모주 청약일은 다음달 14~15일로 한달 정도 밀렸습니다.
s> JW중외제약, 제피드 신약 출시 간담회
이 밖에 기업 소식들을 보면, 중외제약이 오늘 제피드 신약 출시 간담회를 가집니다. 제피드는 발기부전치료제 신약의 이름인데요.
최근 중외제약이 정부로부터도 암 줄기세포 억제제 개발과 관련해 지원 과제로 선정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이번 신약발표 역시 주가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