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 데뷔는 이주노, 양현석에게 이겨서 가능했다?

입력 2011-10-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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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의 강원래, 구준엽이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 양현석과의 댄스 대결에서 승리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것으로 밝혀졌다.

고등학교때부터 절친 사이였던 강원래와 구준엽은 대학생 시절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개최된 디스코 경연대회에 참가했는데, 이 때 이주노, 양현석과 운명적으로 대결을 벌이게 된다.

당시 이주노가 이끌던 팀은 대한민국 최고의 댄싱팀인 박남정과 프렌즈에서 활동하던 팀으로 이미 프로급 실력으로 정평이 나 있었다.

강원래, 구준엽 역시 옷 잘 입는 패셔니스타이자 춤 잘 추는 대학생으로 입소문이 나 있었지만 이주노, 양현석의 명성에는 한참 못 미쳤던 것이 사실.

하지만 이 대회에서 예상을 깨고 강원래, 구준엽이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사장에게 현진영의 댄스팀인 현진영과 와와로 전격 발탁되면서 연예계에 첫 발을 들여놓게 됐다.

클론은 "현진영의 춤에 대한 욕심과 열정은 지금까지 만난 사람 중에 최고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강원래와 구준엽의 첫 만남도 남달랐다. 고교 시절 춤 실력으로는 강원래가 으뜸이었는데, 구준엽에게 본인이 듣는 음악을 소개해 주면서 매일 만나는 친한 사이로 발전해 지금껏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클론은 엠넷의 문나이트90에 출연해 자신들의 데뷔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20일(목)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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