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삼성LED 경쟁구도 강화

입력 2011-10-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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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EDTV로의 LED조명 부품 공급을 놓고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과 삼성LED와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LED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TV제조를 담당하는 DV(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를 통해 LED 부품을 직접 조달하기 시작했지만, 아직 서울반도체의 부품을 채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삼성전자 DV사업부에서 채택하는 LEDTV 부품은 계열사 삼성LED와 부품 및 조명업체 루멘스.

서울반도체는 삼성전자 DV사업부가 아닌 패널을 제조하는 DS총괄사업부(기존 LCD사업부)로 공급해 왔습니다.

삼성전자가 LEDTV 부품 조달 창구를 이원화하면서 서울반도체 역시 기존 DS총괄사업부 이외 DV사업부로의 공급을 성사해야 할 상황입니다.

LED업계는 서울반도체가 삼성전자 DV사업부로의 공급을 성사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아직 제품 품질에 대한 신뢰성이 검증되지 않은 점을 꼽습니다.

하지만 이미 삼성전자 사업부별 조달창구의 차이를 떠나 궁극적으로는 동일한 TV에 사용된다는 점에서, 신뢰성 문제보다는 계열사 삼성LED와 서울반도체와의 경쟁구도상의 문제로도 LED업계는 해석합니다.

지난해 서울반도체의 LEDTV용 부품 매출 비중은 36%.

삼성전자로의 부품공급이 제대로 성사될지는 서울반도체가 LED 불황을 극복할수 있는 전환점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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