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전동차 안에서 잠든 승객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페루인 E(37)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E씨는 이달 18일 오후 4시께 서울 지하철 5호선 천호역을 지나던 전동차 안에서 귀금속 중개상 정모(56.여)씨의 가방을 몰래 들고 내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의 가방에는 현금 530만원과 순금 230돈 등 7천만원어치의 금품이 들어 있었다. 조사 결과 E씨는 정씨가 발 밑에 가방을 놓아두고 졸고 있는 틈을 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E씨는 단기 관광비자로 지난달 입국했으며 경찰에서 "술을 많이 먹은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내용물에 호기심이 생겨 들고 내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E씨가) 관광 목적으로 입국했다고 했지만 계속 전동차를 바꿔가며 하루 종일 지하철을 타고 돌아다닌 것으로 보아 관광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E씨가 투숙 중인 여관에서 다수의 휴대전화와 캠코더, 여성용 핸드백 등이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E씨는 이달 18일 오후 4시께 서울 지하철 5호선 천호역을 지나던 전동차 안에서 귀금속 중개상 정모(56.여)씨의 가방을 몰래 들고 내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의 가방에는 현금 530만원과 순금 230돈 등 7천만원어치의 금품이 들어 있었다. 조사 결과 E씨는 정씨가 발 밑에 가방을 놓아두고 졸고 있는 틈을 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E씨는 단기 관광비자로 지난달 입국했으며 경찰에서 "술을 많이 먹은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내용물에 호기심이 생겨 들고 내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E씨가) 관광 목적으로 입국했다고 했지만 계속 전동차를 바꿔가며 하루 종일 지하철을 타고 돌아다닌 것으로 보아 관광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E씨가 투숙 중인 여관에서 다수의 휴대전화와 캠코더, 여성용 핸드백 등이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