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무소속 박원순 단일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89.3%가 개표된 오전 12시45분 현재 박 후보가 53.2%를 얻어 46.4%를 획득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박 당선자는 안국동 캠프를 방문, "오늘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선택했다"며 "천만 서울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결정에 감사드리며 시민의 편에서 시민이 가라는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나 후보도 광화문 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 결과에서 드러난 시민 여러분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해 패배를 인정했다.
이에 앞서 공개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는 박원순 후보가 54.4% 득표할 것으로 발표되면서 사실상 승리를 예고했다. 나경원 후보의 득표율은 45.2%에 머물러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일 것이라는 예상을 깬 결과가 나왔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기초단체장 선거가 치러진 강원과 충청, 대구, 부산 등지에서 모두 회복했고 양천구청장도 이기게 되면 서울시장만 진 것"이라며 "이겼다고도 졌다고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시민이 서울을 되찾았고, 대한민국 대변화의 첫단추가 끼워졌다"고 밝혔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89.3%가 개표된 오전 12시45분 현재 박 후보가 53.2%를 얻어 46.4%를 획득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박 당선자는 안국동 캠프를 방문, "오늘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선택했다"며 "천만 서울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결정에 감사드리며 시민의 편에서 시민이 가라는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나 후보도 광화문 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 결과에서 드러난 시민 여러분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해 패배를 인정했다.
이에 앞서 공개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는 박원순 후보가 54.4% 득표할 것으로 발표되면서 사실상 승리를 예고했다. 나경원 후보의 득표율은 45.2%에 머물러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일 것이라는 예상을 깬 결과가 나왔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기초단체장 선거가 치러진 강원과 충청, 대구, 부산 등지에서 모두 회복했고 양천구청장도 이기게 되면 서울시장만 진 것"이라며 "이겼다고도 졌다고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시민이 서울을 되찾았고, 대한민국 대변화의 첫단추가 끼워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