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유로존 위기 해결 기대

원ㆍ달러 환율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위기가 해결되는 모습이 확연해지자 하락하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3분 현재 전날보다 10.50원내린 1,10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20.70원 급락한 1,094.50원으로 출발해 낙폭을 줄여 1,100원대 초중반에서 맴돌고 있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유로존 위기 해결을 위한 3가지 쟁점에 모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화 가치가 오르고 있다.

EU 정상들은 은행권 자본확충안 마련, 민간채권자들의 그리스 채권 손실률(헤어컷) 50%로 확정,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1조 유로 증액등에 의견 일치를 봤다.

미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상승률이 2.5%로 전분기 1.3%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는 소식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같은 시각 원ㆍ엔 환율은 100엔당 1,454.57원을 나타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