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 "떨어졌지만 새로운 희망안고 간다"

입력 2011-10-3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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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가창력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도 시청자투표에서 밀려 TOP3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신 크리스티나.

그녀는 이번 기회에 많은 이들 앞에 노래를 부르고 전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는 소감으로 아쉬움을 대신했다. 이어 남아있는 이들에게 힘내라는 인사를 전하며 무대를 떠났다.

한편 슈퍼스타K3는 지난 28일 케이블전체가구 기준 13.32의 평균시청률(AGB닐슨 미디어)과 15.03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하 크리스티나의 서면 인터뷰 전문)



Q. 슈퍼스타K3 출연이 본인 인생에 어떤 의미였나?

A. 슈퍼스타K는 내게 무척 소중하다. 나에게 수많은 기회의 문을 열어 주었다. 수천 명의 대중 앞에서 노래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고, 이를 통해 나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게 해주었다.

Q. 응원 와 주신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A. 끝까지 나를 포기하지 않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슈퍼스타K는 나에게 시작일 뿐이고 이제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부모님을 실망시키지 않을 멋진 딸이 되겠다.

Q. 슈퍼스타K 출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A. 오디션 기간 합숙했던 친구들 모두와 함께 아침을 먹던 매일 매일이다.

Q. 남은 TOP3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A. 이 쇼는 탑3로 인해서 전보다 배로 더 인기를 끌게 될 거야!! 언제나 파이팅!!

Q. 자신이 슈퍼스타K 무대에서 불렀던 노래 중 최고라 생각하는 공연은?

A. 개똥벌레와 Lonely 둘 다 나에게는 최고의 무대였다. 너무 즐거운 공연이었다.

Q. 어느 팀이 우승할 것 같은가?

A. 지금까지 공연으로는 울랄라세션이 우승할 것 같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심사 평은?

A. 지난 방송에서 이승철 선생님이 저에게 “저하고 듀엣 하실래요?”라고 말씀해 주셨던 것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Q. 향후 한국에서 가수 활동할 계획이 있는가?

A. 당연하다. 또 기회가 된다면 한국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활동하고 싶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우선 미국에서 진행 중이던 음악 치료사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싶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음악을 통해 음악의 소중함을 알려드리고 싶고, 나 또한 더 많은 무대에서 직접 곡을 만들며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

Q. 지금 이 순간, 가장 하고 싶은 일은?

A. 우선 잠을 실컷 자고 싶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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