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해외에서 승부”

입력 2011-11-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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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안 잠잠했던 웹젠이 신작 ‘아크로드2’와 ‘뮤2’를 공개하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외시장을 더 개척해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2001년 국내 처음으로 3D 게임 ‘뮤 온라인’을 서비스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웹젠.

2010년엔 NHN게임스와 합병하고 얼마 전 이미르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창근 웹젠 대표

“스튜디오 간에 여러 가지 효율적인 조직개편 있었고, 사업조직, 관리조직에 변화를 진행 중에 있다. 수치적인 실적은 아직 미흡하지만, 기초체력은 많이 튼튼해졌다고 생각하고 있다.”

김창근 대표는 이번에 공개한 `아크로드2`와 `뮤2`가 온라인게임으로서 웹젠의 가치와 기초체력을 다지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C9`, `배터리온라인` 등의 중국 진출로 글로벌 성장동력을 확보.

현재 웹젠의 해외 매출 비중은 약 40% 정도지만, `C9`, `배터리온라인`의 중국 서비스가 본격화 될 경우, 단기적으로는 해외 매출 비중이 50% 이상을 충분히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을 더 개척해 온라인 게임 리딩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창근 웹젠 대표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을 많이 개척할 생각이다. 러시아 태국 일본 중국 기존에 진출해 있던 시장 외에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그리고 올해 인수한 이미르를 통해서도 유럽 지역에서도 좀 더 사업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올해 말 C9 중국 오픈, 내년 초 배터리온라인이 중국과 태국에서 오픈하면, 웹젠의 성장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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