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그리스 악재에 급락…1860 등락

입력 2011-11-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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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디폴트에 대한 우려 재부각으로 코스피가 급락하며 1860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4.85포인트(-2.35%) 내린 1864.78에 거래중이다.

그리스 총리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2차 지원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미국과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급락한 영향으로 39.12포인트(-2.05%) 내린 1870.51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 매도로 장중 1859.83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국인이 900억원 순매도하며 닷새 만에 `팔자`로 전환해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장초 매도를 보이던 개인이 150억원 순매수하고 기관도 80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모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 118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건설업이 4% 넘게 떨어지는 것을 비롯해 증권, 화학, 기계, 은행, 금융, 운수창고 업종이 2∼3%대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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