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미국발 호재 불구, 혼조세 출발

미국발 호재에도 불구하고 오늘 국내 증시는 혼조세속에 출발하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0.15%떨어진 1895.14에 출발해 오전 9시14분 현재 1887.5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필요하면 초저금리 기조를 2013년 중반 이후로 연장하거나 모기지담보부증권(MBS)을 추가로 사들이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며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시사해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개장 전 국내증시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출발했습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276억원, 614억원을 팔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지만 개인이 1619억원을 사들이며 낙폭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화학, IT, 건설 등 대형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집니다. 반면 종이목재와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은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하락중입니다. 특히 LG화학과 신한지주가 큰 낙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코스닥은 0.88%오른 497.81에 출발해 497.1을 기록중입니다.

원달러 환율도 3.7원 오른 1125.5원에 출발해 1131.15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