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화물기 조종사 장례, 회사장으로 치룬다"

입력 2011-11-03 11:17  

실종된 지 3개월여만에 발견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조종사들의 장례가 4일부터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아시아나항공은 유족과 협의해 고(故) 최상기 기장과 이정웅 부기장의 장례를 회사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빈소는 4~6일 서울 이대목동병원에 마련되고, 발인은 6일 오전에 이뤄진다.

아시아나항공은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보상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도 불의의 사로로 목숨을 잃은 동료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위로금을 모금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B747 화물기는 지난 7월28일 화재로 추정되는 사고로 제주도 인근 해상에 추락했고, 추락한 지 3개월여 만에 탑승했던 조종사 2명이 조종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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