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현재의 통화정책이 `완화적`이라고 평가하지만, 가계의 시각에서 보면 이미 긴축 상태에 들어섰다고 SK증권이 7일 분석했다.
SK증권은 "기준금리는 낮으나 시중 이자율은낮지 않고 대출금은 크게 늘어 민간의 이자 부담이 급증했다. 10년 동안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2배가 됐지만, 대출금은 3배가 됐다"고 진단했다. 대출 이자율이 같더라도 대출금액이 늘어나면 가계의 입장에서는 긴축 상태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은의 통화정책은 기준금리 인상도, 인하도 어려운 상황으로 평가됐다. 따라서 "현재 한국의 통화정책은 중립 또는 약간 긴축적인 수준으로 판단한다. 앞으로 경기 둔화에 따라 자연스러운 부채 축소가 나타나면 과도한 긴축이 경기 침체로 이어지는 것을 막고자 기준금리 동결 또는 한 차례 정도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SK증권은 "기준금리는 낮으나 시중 이자율은낮지 않고 대출금은 크게 늘어 민간의 이자 부담이 급증했다. 10년 동안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2배가 됐지만, 대출금은 3배가 됐다"고 진단했다. 대출 이자율이 같더라도 대출금액이 늘어나면 가계의 입장에서는 긴축 상태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은의 통화정책은 기준금리 인상도, 인하도 어려운 상황으로 평가됐다. 따라서 "현재 한국의 통화정책은 중립 또는 약간 긴축적인 수준으로 판단한다. 앞으로 경기 둔화에 따라 자연스러운 부채 축소가 나타나면 과도한 긴축이 경기 침체로 이어지는 것을 막고자 기준금리 동결 또는 한 차례 정도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