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슈 과도한 대응 자제 , 중소형주에 관심"

입력 2011-11-0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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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 팀장의 stock life

"대외적인 변화에 대한 예민한 반응은 자제. 중소형주에 대한 상대적인 매력 부각될 것으로 예측된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최근 정치적인 흐름에 과도한 반응은 주식투자의 기본에서 조금 벗어난 태도라고 지적했다.

그리스 문제를 중심으로 한 EU정상회담, G20정상회담 등 혼란스러운 대외요소에 일일이 대처하는 것은 투자의 기준에서 벗어난 사례라는게 김 팀장의 설명이다.

이어 내년 역시 정책당국이 그리스 문제에 대해 최악의 상활까지 배제하지 않은채 정책을 준비하고, 그리스 부실 채권규모가 가닥을 잡아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에 대해서는 당분간 지수가 정체될 가능성이 높다면 대형주 중심의 수익률은 다소 뒤쳐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김 팀장은 "올해 대형주와 중소형주 성과 분석에서 5월이후 중소형주 랠리가 시장에서 일반화되고, 8~9월 증시 급락기에 중소형주가 성과는 좋지 않았으나 수익률과 대형주 대비 상대성과에서 개선되는 것이 근거"라며 "대기업의 이익모멘텀이 계속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면 중소형주에 대한 상대적인 매력 자체가 시장에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2012년은 총선, 대선 등의 정치이벤트와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에 IT 장비 및 부품종목, 게임업종이 포함된 소프트웨어 업종, 바이오 업종이 당장 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가격매력도가 높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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