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아나톨 칼레츠키 : 자본주의 4.0이 나아갈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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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7 21:23   수정 2011-11-07 21:24

[파워인터뷰]아나톨 칼레츠키 : 자본주의 4.0이 나아갈 길

<기자>



동반성장과 같은 정부의 상생 정책과 기업의 사회 공헌에 대한 이념을 제공한 인물로 알려진 아나톨 칼레츠키.



자본주의 4.0이라는 개념의 창시자이자 같은 제목의 저서로 유명한 그를 한국경제TV가 만났습니다.



Q1>자본주의 4.0은 한국에서 `따뜻한 자본주의`로 인식된다. 저자로서 자본주의 4.0을 정의하자면?



"몇몇 사회적 기업의 등장, 기업인의 기부로 자본주의 구조의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기업이 높은 수준의 책임감을 가지는 것 만으로는 안 된다. 정부와 기업 사회 전반에 새로운 규칙과 규제가 필요할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과거 20년동안 가지고 있던 것과는 달라야 한다."



Q2> 최근 한국에서는 동반성장이 논의되고, 중소기업적합업종 등 정부 주도의 경제 해결책이 논의되고 있다. 동반성장의 방향성은 어때야 할까.



"(중기적합업종에 대해)내가 아는 한 다른 국가에서는 이런 시도를 하지 않았다. 한국의 경우, (중소기업을 위한)특정 업종 보호가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동반성장의 장기적이나 주도적인 해결책으로 생각해서는 안 되고 임시책 수준으로 접근해야 한다."



Q3> 현재 반 월가 시위 등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한 반발이 세계적으로 잇따르고 있는데.



"미국과 유럽의 정·재계 리더들은 실패한 현 시스템을 보수하려만 하고 새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지 못했다. 월스트리트 시위는 지난 20년 동안 빈부 격차, 고용 격차에 대한 폭발이다. 내가 자본주의 3.0이라고 부르는 시스템(현대)에서는 소득 분배의 문제가 시장의 자연스러운 결과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고용 불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Q4> 향후 세계 경기 침체 가능성과 전망은?



"서구 산업에서 소득 대비 소비가 과거 2-30년보다 줄어든다. 이것이 글로벌 침체로 나타날 수 있다. 베이비붐 세대가 미치는 영향이 30억명에 달하는 신흥 개도국의 소비·생산보다 적어진다. 향후 10~20년 동안 소비와 생산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Q5>예상되는 경기 침체, 해결책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결국 아시아를 포함한 신흥국이 소비를 늘려야 한다. 소비 중심적인 아시아의 경제 정책이 필요하다.



수출주도, 제조업 주도보다는 소비 주도가 주효할 것이다. 미국 유럽은 소비가 줄어들어야 한다. 이러한 세계 경제 재편, 새로운 자본주의의 균형잡기가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WOW-TV NEWS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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