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소폭 하락..1,114원대

입력 2011-11-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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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 피치가 우리나라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하면서 원ㆍ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6분 현재 전날보다 2.80원 내린 1,114.10원에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0.90원 내린 1,116.00원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조절하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우리나라신용등급을 `A+`를 유지하면서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것이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있었던 그리스 변수가 진정되고 있는 점도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그러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3번째 경제대국인 이탈리아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되고 있다.

같은 시각 원ㆍ엔 환율은 100엔당 1,429.97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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