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3분기 영업익 1520억원…38%↓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520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7%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4101억원으로 2.1% 증가했으나 당기순손실은 474억700만원으로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여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급유단가 상승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화 약세에 따른 외화 환산 손실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해 작년 같은 기간에 16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과 달리 적자로 돌아섰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객부문은 여름 성수기 효과와 중국과 일본에서의 입국 수요 증가 등으로 3분기 사상 최대의 운송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