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가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1조2천억원 늘려 잡고, 복지와 일자리, 안전 분야에 재정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서울시민 1인당 세부담은 8만6천원이 늘어나고, 공공요금도 조만간 인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에 서울시 살림살이가 올해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도 총예산은 올해보다 1조 2천억원 증가한 21조 7천억원으로 정해졌습니다.
이 가운데 26%인 5조 1천억원을 복지분야로 배정해 올해보다 6천억원이 늘어났습니다.
또, 일자리와 시민안전 분야에도 서울시 재정력을 집중합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서울시민 1인당 부담할 세금은 8만6천원이 늘어난 122만6천원입니다.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북유럽 국가는 중산층이 소득의 50%까지 세금을 부담한다. 그래도 조세저항이 없다. 정부 신뢰 있으니까 가능한 것이다. 결국 `신뢰` 문제다. 알뜰하게 예산을 아끼고 시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됨을 체감하도록 노력하겠다"
서울시는 공공투자관리센터를 만들어 대규모 투자 사업에 대해 심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특히 한강예술섬, 서해뱃길 사업은 유보하고, 사업조정회의를 통해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공약대로 20조원에 달하는 서울시 부채를 2014년까지 7조원을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또, 시장 업무추진비를 연간 20% 줄여 복지예산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박 시장은 공공요금 인상 요인이 있다고 말해 올해보다 시민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현재 경기도와 인천은 요금 인상안을 편성해놓은 상태다. 서울시 채무현황이나 자금 압박요인 고려하면 서울시도 올릴 수 밖에 없다는 게 객관적 상황이라고 본다"
<기자 클로징>
서울시가 내놓은 내년 예산안의 키워드는 단연 `복지`입니다.
시민운동가 출신의 서울시장이 펼치는 시정으로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이 어떻게 달라질 지 주목됩니다.
WOW-T NEWS 권영훈입니다.
서울시가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1조2천억원 늘려 잡고, 복지와 일자리, 안전 분야에 재정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서울시민 1인당 세부담은 8만6천원이 늘어나고, 공공요금도 조만간 인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에 서울시 살림살이가 올해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도 총예산은 올해보다 1조 2천억원 증가한 21조 7천억원으로 정해졌습니다.
이 가운데 26%인 5조 1천억원을 복지분야로 배정해 올해보다 6천억원이 늘어났습니다.
또, 일자리와 시민안전 분야에도 서울시 재정력을 집중합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서울시민 1인당 부담할 세금은 8만6천원이 늘어난 122만6천원입니다.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북유럽 국가는 중산층이 소득의 50%까지 세금을 부담한다. 그래도 조세저항이 없다. 정부 신뢰 있으니까 가능한 것이다. 결국 `신뢰` 문제다. 알뜰하게 예산을 아끼고 시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됨을 체감하도록 노력하겠다"
서울시는 공공투자관리센터를 만들어 대규모 투자 사업에 대해 심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특히 한강예술섬, 서해뱃길 사업은 유보하고, 사업조정회의를 통해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공약대로 20조원에 달하는 서울시 부채를 2014년까지 7조원을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또, 시장 업무추진비를 연간 20% 줄여 복지예산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박 시장은 공공요금 인상 요인이 있다고 말해 올해보다 시민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현재 경기도와 인천은 요금 인상안을 편성해놓은 상태다. 서울시 채무현황이나 자금 압박요인 고려하면 서울시도 올릴 수 밖에 없다는 게 객관적 상황이라고 본다"
<기자 클로징>
서울시가 내놓은 내년 예산안의 키워드는 단연 `복지`입니다.
시민운동가 출신의 서울시장이 펼치는 시정으로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이 어떻게 달라질 지 주목됩니다.
WOW-T NEWS 권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