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한국 은행권 건전성 좋아졌다"

입력 2011-11-10 18:13  

앵커>

우리나라 은행들의 건전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와 외화 차입 여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단기 외화부채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가계부채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불안요인으로 남아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은행산업국가리스크등급(BICRA)을 한 단계 상향했습니다.

한국 은행권이 이번에 평가 받은 `그룹3`에는 미국과 영국, 뉴질랜드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S&P의 이번 등급 상향으로 우리나라 은행산업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 외화 차입 여건이 유리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S&P는 한국 은행산업이 안정적이고 풍부한 고객 예수금을 가지고 있고, 자금조달 부문의 리스크도 낮은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금조달이 가능하고, 필요한 경우 정부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고 봤습니다.

금융감독당국이 은행들의 단기 외화 부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인 것도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이주형 금감원 외환감독국장

"금융회사들의 외환건전성, 유동성의 안전성 제고 문제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나가야겠죠. 외환부문에 대해서 건전성 지표를 만드는 것을 중장기 과제로 하고 있는데 차입선 다변화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습니다."

하지만 S&P는 단기 외화부채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계부채 증가 문제도 향후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S&P는 가계부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의 인플레이션 상황을 고려할 때 이자율이 급격히 상승할 경우 건전성을 압박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WOW-TV NEWS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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